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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리더가 경계해야 하는 단 한가지!

by 마즈다 201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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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경계해야 하는 단 한가지!


최근 유독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다.
어제만 해도 2개의 리더십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하나는 ‘직원의 동기부여를 망치는 상사의 5가지 믿음’이라는 글이고 
다른 하나는 ‘개발자를 위한 바람직한 리더의 스타일’이라는 글이다.


특히 ‘개발자를 위한 바람직한 리더의 스타일’이라는 글에서
칼럼니스트 임백준 님은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실력’과 ‘예의’라는 말로 간명하게 정리해버렸다.
조금은 포괄적이긴 하지만 IT 인으로서의 ‘실력’과 그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예의’라는 조합은 참 깔금한 정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리더가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좀 더 간명하게 정리할 순 없을까?


물론 리더가 갖추어야 할 것에 이미 하지 말아야 할 일까지 포함이 되어버려
더 할 말이 없을 것 같으나…그래도 한 가지 덧붙여 말하고 싶다.


리더가 경계해야 하는 단 한가지!
그 것은 바로 ’단정 짓는 말’이다.


본인 스스로 폭군을 지향하는 리더가 아니라면 리더에게 있어 부하 직원들과의
소통은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다. 소통이란 ‘강의’나 ‘조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쌍방향 통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단정 짓는 말’을 하는 순간 부하 직원의 생각은 멈춰버린다.
특히나 ‘직원의 동기부여를 망치는 상사의 5가지 믿음’에서 언급된 ‘리더의 권력’과
맞물리게 되면 그 파급효과는 지극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리더가 자신의 생각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내 생각은 이러니 따라 줘!’라고
말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즉, 직원들은 그저 생각을 멈추고 리더의 생각을 
실천해주면 그 역할을 다한 것이다. 순종적인 직원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적극적인 직원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태도가 리더를 우유부단한 인물로 오해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단정적인 말투로 직원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낫다.


리더가 결코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그 이후에도 얼마든지 증명이
가능하다. 그 것을 증명하는 자리는 적극적이 된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자리에서 이다. 다행히도 ‘단정적으로 말하는’ 우를 범하지 않은 덕분에
대화의 장에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리더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리더는 아무리 100% 확실한 사실이 있을지라도
- 사실 100% 확실한 것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인간이 자연 법칙마저 거스를 수 있는
존재가 된 것도 이미 오래 전 일이 아닌가. 100% 확실한 사실이 있다면 100% 확실한
사실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이렇게 말하면 좀 머리에 든 것 같을까?
아니면 돈 것 같을까…-.-?) -
 단정짓지 말고 부하 직원에게 의견을 물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단정은 부하직원의 생각을 모두 꺼낸 후에 해도 늦지 않다.


리더는 경험에서, 능력에서 분명 남들보다 뛰어난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더 많은 생각을 흡수해야 하는 사람임도 분명하다.
부디 생각을 전파하지 말고 흡수하는 리더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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