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 사수는 못하고 최근에 케이블에서 미스터 선샤인을 몰아보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가끔씩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하루에 한두편 지나간 드라마를 함께 보곤 한다.

대장금, 허준, 응팔, 뿌리깊은 나무, 도깨비, 그리고 이번에 미스터 선샤인...(그동안 꽤 많이도 봤네...)


나는 가끔 이렇게 큰 이슈가 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는 스포일러에 상관없이 평가를 먼저 본다.

뭔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적어도 그 것을 의식하고는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특히나 미스터 선샤인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영향이 현대에도 미치고 있기에 그냥 재밌게만 볼 수는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찾아본 평가들 중 이 드라마의 역사 왜곡에 대해 비판적인 글들이 꽤 많았다.

중요한 대목을 들어보면 친일파의 나타난 시점의 오류와 드라마 전반에서 일본의 침략성보다는

조선인이 자발적으로 일본을 불러들인 듯한 전개 왜곡된 부분으로 지적되었고 특히나 이러한

내용들이 이미 역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대한민국 성인인 경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아직 역사를 잘 모르는 어린 아이나 Netflix라는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국가에 방영된다는 점을

놓고 보면 그냥 가볍게 넘길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결국 황당한 일이 일어났으니...

몇화에선가...구동매가 잡았다가 놓아준 의병으로부터 총에 맞았다.

그런데 우리 가족 모두는 구동매를 불쌍하다고 하면서 의병 나쁜 놈이라는 말까지 내뱉었다.

그 의병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그러한 것이 아님에도 우리 가족에게 그 의병은 졸지에 나쁜놈이

되어버린 것이다 (백번을 용서해 구동매를 김동인의 붉은 산에 나오는 삵과도 비교해볼 수 

있겠으나 역시 그건 아닌 것 같다...-.-).


하물며 역사적 인식이 희박한 사람이거나 외국인이 이 드라마를 본다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지...


물론 조선이 잘못한 것도 많다. 하지만 분명 일본인 대한제국을 침탈한 원흉이고 대한제국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민족의 적이었던 것이다. 일본보다 자기 민족을 배반한 변절자를 더

미워하게 되는 상황은 일제시대에 이미 일본이 써먹었던 방법 아닌가...(물론 반민족행위자를

용서해주자는 말은 아니다).


암튼 재미는 있었지만 그저 재밌게만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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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이미 마흔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사실 이미 드로잉 태블릿을 사면서 절반, 아니 그 이상을 아이들 장난감으로 쓰일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심지어는 상당한 비용을 더 주고 펜을 하나 더 추가로 구매했지 않은가 (펜을 동시에 2개 이상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함정....-.-)


아무튼 예상은 비껴나가지 않았고 내가 연습 좀 할라 치면 여지없이 아이들이 주변으로 모여들면서 한마디..."나도 할래!"


사실 아직 드로잉 태블릿은 익숙해지지 않고 대부분의 연습은 아이패드 6세대에 애플 펜슬로 하고 있어 그리 아쉬울 것은 없을 뿐더러 오히려 태블릿을 구매하기 전에 내가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로 그림 연습을 하고 있으면 아이들의 관심에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점령당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드로잉 태블릿을 구매했다는 것이 나의 빅픽쳐라면 빅픽쳐일까...^^;;;


그래도 아직은 평화롭게 잘 나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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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이미 마흔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도전! Scratch Building!


얼마전 포스팅에서 Scratch building을 언급한 바가 있다. (http://mazdah.tistory.com/823)
간단히 정리하면 버려지는 잡다한 물건들을 이용하여 축소 모형(Scale model)을 만드는 작업을 일컫는 말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2족 보행 로봇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슬금슬금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고
결국은 일을 내고 말았다. 뜬금없이 잠깐 쉬는 셈 치고 잡동사니 모아다가 로봇 하나 만들어보고 다시 2족 보행 로봇 
작업 진행하자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 그 때 일하는 사무실이 이사를 했는데 이사간 자리의 전 주인이 놓고 간 TLR(이안리플렉스 카메라)
형태의 연필깎이와 오래된 공유기의 안테나가 눈에 띈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주섬주섬 싸들고 집에 돌아와 작업을 시작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그리고 과유불급


첫 날은 기대에 부풀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각종 필요한 재로들을 벌여놓고 작업 준비를 하였다.
사실 연필깎이의 색깔과 형태가 얼핏 일제시대의 일본 순사를 떠올리게 하여 만세 운동을 진압하는 일본 순사 로봇을
디오라마로 만들까 생각도 해보았으나 현재의 내 실력으로는 언감생심 꿈도 못꿀 일이고 왠지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디오라마의 설정보다 일본 순사 로봇이 더 주목받을 것 같아 찜찜하기도 하였다.


준비이것 저것 많이도 준비했으나...


결국 평소의 내 스타일대로 그냥 만들어 가면서 그때그때 다음 계획을 잡아가기로 했다…-.-
최초의 계획은 유튜브 동영상에 많이 보이는 것 처럼 styrene 재질의 재료를 이용하여 몸통과 다리 이외의
디테일한 부분들은 모두 손수 만들려고 하였다. 그러나…양쪽 팔을 만들고 나니 더이상 수작업으로 뭔가를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다…ㅠ.ㅠ



이렇게 진행하다가는 결국 제풀에 지쳐 만들다 말게 될 것 같아 잘 쓰고 있는 3D 프린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3D 프린터로 만든다고 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3D 프린터의 최대
맹점은 출력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그런데다가 만일 어렵사리 출력한 부품을 부러뜨리기라도 하면…ㅠ.ㅠ
아래 부품은 하체의 다리를 연결할 부품인데 왼쪽 위에 보면 다리를 연결할 부위가 너무 힘을 주어 부러져버렸다.
결국 4시간 이상을 들여 다시 뽑아야 했다…ㅠ.ㅠ



진행하면서도 몇 차례 생각이 바뀌었는데 먼저 2족보행형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몸통 구조도 그렇고
잘라내야 하는 부분이 많아 4족 보행으로 바꾸었다. 다음으로는 사이버펑크 스타일로 만들까 했었는데 몸통의 투박한 
외형도 그렇고 그냥 대책없이 진행하다보니 결국은 디젤펑크쪽으로 진행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공격성향을 
띠는 로봇보다는 공병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까 했는데 팔 부분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보니 그냥 원통형으로 
대포나 쭉쭉 뽑아내면 되는 공격형 로봇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요게 사이버펑크요게 디젤펑크



간략한 진행 경과


만드는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하지 못했기에 여기서는 간략하게 만들어져가는 모습을 사진으로만 보여주도록 하겠다.
각 부품의 조립은 대부분 M2, M3 사이즈의 렌치볼트를 사용하였다.


최종 형태를 결정한 후 기존에 작업했던 부분을 떼어내고 3D 프린팅한 부품들을 붙이기 시작한 모습이다. 뒤쪽에는 연료
탱크와 배기구를 달아주었다. 마침 연통을 붙인 부분에 적절하게 나사 구멍이 있어 붙여주었다. 
다리에는 리니어 액추에이터 형태를 만들어 주었는데 실제로는 shock absorber라고 봐야 한다. 내부에 스프링이 
들어있어 실제 shock absorber처럼 작동한다.


Shock absorber 3D 프린팅


이후 중앙에는 기관포를, 상단에는 열 배출구를, 다리에는 장갑을 붙여주고 어깨 부위도 디자인하여 달아주었다.




발이 허전하여 별도로 발을 달아주었는데 평소에는 발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접어서 다니다가 포격시 이 부분을 내려
바닥에 고정시킨다는 설정으로 설계를 하였다. 원래 구멍이 뚫린 부분에 나사를 끼워줘야 하는데 귀차니즘에 패쓰~


발을 폈을 때


발을 접었을 때


드디어 주 무장 을 붙였다. 로봇의 우측은 2연장 포 2문을, 좌측은 3연장 로켓 런처 2문을 달아주었다.



이제 슬슬 마무리다.
최종 무장으로 연막탄 발사기를 좌우 8개씩 붙여주었다. 뭔가 좀 어수선하면서도 있어보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맘에 든다. 더불어 상단에는 소형 라이트 4개를 그리고 몸통 가운데는 원래 연필깎이가 투명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서치라이트로 설정했는데 도색할 때 같이 칠해버렸다는…ㅠ.ㅠ 몇 군데 철사도 박고 연료통과 액추에이터에 호스도
연결하여 모양을 좀 내주었다. 그리고 thingiverse에서 찾은 기름통과 직접 모델링한 탄통도 소품으로 준비했다.




도색


사실 마지막 완성 단계까지 왔는데도 뭔가 흡족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원 재료의 색깔들이 로봇을 어수선하게
하는 듯했다. 그리고 결국은 도색을 결심하게 되었다.


도색을 하고자 마음 먹고는 바로 에어 브러시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내 돼지 목에 진주라는 것을 깨닫고 포기를 하였다.
(하지만 언제 다시 지름신이 찾아올지…) 그래도 뭔가 격식은 갖춰야겠기에 우선 캔 스프레이 타입의 서페이서를 하나 
사고 도색은 예전에 사다 놓은 아크릴 물감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예전에 사다 놓은 색이 중장비 설정으로 노랑과 검정
위주로 사놓은 터라 올리브색 계열과 녹을 표현해줄 붉은 색 계열을 더 샀다.


우선 서페이서를 칠해보았다. 냄새 죽인다. 죽을 뻔했다…-.- 대부분의 도색을 1층 현관 옆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에서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다. 그리고 부분 부분 덜 칠해진 것을 미련하게도 양수기함에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했는데 진짜 죽을 뻔했다. 암튼 스프레이질은 무조건 환기 잘되는 곳에서 마스크 쓰고 해야겠다.
일단 서페이서만 칠해놔도 제법 그럴듯하다.




그리고 대망의 본도색…예전에 4족 보행로봇 막칠 한 번 해보고는 처음 해보는 도색이다보니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그냥 칠하다보니 그럭저럭 볼만한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도색까지 공부하기에는 할 것 이 너무 많은 관계로
도색은 이걸로 끝을 내야겠다.



정리


이렇게 해서 대망의 Scratch building 첫 작품이 완성되었다. 원래 아두이노와 LED를 이용하여 라이트 부분에 불이
들어오게 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제작 일정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그 부분은 생략을 하였다. 봐서 시간 나는 때에
작업을 해봐야겠다.


사진을 찍은 날짜를 보니 8월 12일에 첫 사진을 찍었다. 애초에 시작할 때는 가뿐하게 한 달 정도 만들어보고 바로
4/4분기 목표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한참을 초과하여 2달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작업을 끝마쳤다.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도 있었고 결과물도 영 못봐줄 수준은 아닌 듯하다^^;; 디테일을 좀 더 살리지 못한 것과 도색이 깔끔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모자라는 부분은 다음 도전에서 채워보도록 하자~


올해 말까지 당분간은 계획했던 공부좀 하고 틈틈이 2족보행 부품 출력해 놓았다가 내년에 다시 본격적으로 아두이노로
작동하는 2족 보행 로봇을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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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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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로그] 태블릿

툰로그 2018.10.08 07:58

책상이 복잡해서 태블릿을 손에 들고 그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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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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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Drawing 그래픽 태블릿 간략 사용기 ~ MAC에서 사용하기


작년 초부터 늘 한 해 목표에 추가되는 것이 바로 그림 그리기였다. 
사실 몇년 전부터 내 삶의 목표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나만의 ‘Contents’를 갖는 것이었다.
굳이 최근 흥하고 있는 유튜브의 1인 크리에이터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직장을 다니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스스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나만의 컨텐츠를 갖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최근 나의 여가 시간은 대체로 허접한 그림 연습, 낮은 수준의 Maker 활동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현업에 있으니 전문 분야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할 수 없어 2018년 4/4분기는 학습으로만
목표를 잡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나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만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 펜슬, 드레멜 로터리 툴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스타일로+를 구입했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Easy Drawing” 그래픽 태블릿을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 동기


사실 그림 연습은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로 충분하였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라…
일단 MAC용으로는 전용 드로잉 프로그램을 구입해 놓은 것이 있어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그림 연습을 할 수 있고,
사소한 문제이지만 아이패드에서 그리고 PC(MAC mini)로 옮기는 작업이 귀찮아졌다. 욕심같아서는 액정
태블릿을 사고 싶었으나 돼지 목에 진주인 듯싶기도 하고 또 가격도 가격인지라 일반 드로잉 태블릿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태블릿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한 동안 대륙의 실수로 유명했던 가오몬을 염두에 두고 있던 차에 가격은
1만원 정도 비싸지만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편하다는 Easy Drawing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앞뒤 가리지 않고
바로 질렀다.


개봉기


가격은 4만 7천원 정도인데 나는 여기다가 펜을 하나 더 추가해서 7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장난감으로 전락할
경우를 생각해서 두 아이들이 각자 펜 하나씩 가지고 놀라고 펜을 하나 더 추가했다^^;


포장 케이스는 아래 사진과 같다.



그리고 이렇게 친절하게 박스 개봉 위치도 표시가 되어있다.



속에는 골판지 박스로 본체와 펜 및 몇가지 악세사리가 들어있다. 본체 포장 모습이다.



우선 보호 필름을 붙여보았다. 상단의 흰 부분만 접착면이 있어 그 부분만 붙이면 된다.



두 개의 펜과 펜 거치대이다.



그리고 여분의 펜 심과 펜 심을 분리하기 위한 도구는 요렇게 거치대에 넣어 놓으면 된다.



구성품이 매우 단순하여 더이상 설명할 것도 없다.


외양 평가


일단 처음 개봉한 후의 느낌은…’아…싸구려틱하구나…-.-‘ 이다. 가벼운 것은 좋지만 뭔가 고급스러워보이진 않는다.
물론 가성비를 생각해야 하는 제품이다보니 이런 것을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그냥 기분이
그렇다…-.- (박스도 뭔가 두께가 야리야리 한 것이 금방 찢어질듯해서 저렴함이 풀풀 풍긴다)


USB 케이블은 패브릭 케이블로 이 부분은 만족스럽다^^


간단한 사용기


이 제품의 대부분의 사용기들이 Windows PC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MAC을 사용 중인 나는 조금 걱정스러웠다.
제품 판매 페이지에는 2018년 내에 MAC을 지원한다고 설명은 되어있었지만 자세히 확인도 하지 않고 구매했다.
안되면 아이들 사용하는 노트북에 붙일 요량으로…그런데 다행히 MAC용 드라이버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태블릿을 USB에 연결하면 바로 마우스 모드로 작동을 한다. 그래픽 툴을 이용하여 그림도 그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필압 감지가 안된다.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필압이 감지되는데 태블릿을 연결하면 Finder에 다음과
같이 표시가 된다. 여기서 TabletDriver.dmg를 실행하면 드라이버가 설치된다.



이렇게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난 후에는 필압 감지가 가능해진다. 필압 감지 테스트는 “응용 프로그램”에 가면
“TabletPressure”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는데 여기서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고 펜 압력에 따라 그려지는 모양과 몇가지 정보가 수치로 표시된다.
Pressure 부분이 필압 수치가 표시되는 부분인데 펜이 마우스역을도 하기 때문에 스크린샷을 찍는 순간 0으로 
바뀌어 버린다…ㅠ.ㅠ 필압은 8192단계라고 하는데 여기에 표시되는 수치는 0~ 1 사이의 값으로 표시된다.



동영상으로 보자~ 뒷 부분의 굵은 선은 마우스로 그린 것이고 마우스로 그릴 경우에는 필압이 무조건 1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화면 매핑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할 수 있는데 방법을 못찾은 건지…).
현재 27인치와 24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사용 중인데 Easy Drawing의 드로잉 영역은 두 모니터 전체에 매핑이
되어있어 한쪽에 그래픽 프로그램을 띄워놓으면 Easy Drawing에서는 그쪽에 해당하는 반쪽에서만 그림을
그려야 한다…ㅠ.ㅠ 게다가 모니터와 해상도가 다르다보니 제대로된 원을 그리려면 세로로 길쪽한 타원을 그려야
한다. 결국 아직은 MAC에서 제대로 사용하긴 힘들겠다는 결론이다.


독특한 기능


MAC에서는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면 환경설정 화면에 link라고 하는 아이콘이 하나 생긴다.


이 link를 실행시키면 아래 화면과 같은 설정 화면이 나타나고 여기서 손글씨 인식을 켬으로 해주면…



아래 화면과 같은 프로그램이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 화면에서는 펜으로 입력한 내용을

폰트 입력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과 그냥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뭐에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의 아무데나 펜으로 입력을 하면 바로 입력 화면이 나타나면서 펜의 입력
내용이 표시되는 기능이 있는데 입력이 끝나면 바로 사라져서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잘 모르겠다…-.-




역시 액정 태블릿인가…


이미 예전에도 와콤의 저가형 드로잉 태블릿을 2번인가 사용해본 적이 있다.
그 때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고 구매한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장난감으로 구매한 것이다 보니 별 신경 안쓰고
잠깐 사용을 했었는데 이제 그림에 대해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다보니 역시 초보자에게는 드로잉 태블릿은 그리
추천할 만한 물건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대상을 보고 그린다면 대상과 자신이 그리고 있는 상태를 대조해보며
그리게 되고 상상을 그린다고 한다면 펜을 통해 그려지는 그림을 보면서 그리게 된다. 하지만 드로잉 태블릿은
그려지는 영역과 그리는 영역이 다르다보니 이 간극을 메우기가 매우 힘들다. 시선은 컴퓨터의 모니터에 두고 손은
책상 위의 태블릿 위에서 놀아야 한다. 이 것은 웬만한 숙련도가 없다면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결국 드로잉 태블릿은 상당한 연습을 거쳐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정리


요약하자면 이렇다.


  1. Easy Drawing은 싸구려틱하지만 가성비는 짱이다!
  2. 하지만 MAC에서는 아직 불편한 점이 있다.
  3. 드로잉 태블릿은 결코 초보자용이 아니다.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이 있는 만큼 어제 구입한 놈을 오늘 팔까말까 하는 시험에 들고 있다…ㅠㅠ
그냥 애들 장난감으로 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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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로그] 할 일

툰로그 2018.10.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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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흔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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