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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46

무식쟁이 독서일기 ~ 6 무식쟁이 독서일기머신러닝 워크북제이슨 벨 저 / 곽승주 역 길벗 출판 인간과 교감하는 만화속의 로봇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던 분야 그래서 읽어도 읽어도 이해를 못하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픈 분야. 그런 분야가 바로 인공지능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바로 기계(컴퓨터)가 스스록 학습을 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머신러닝에 대한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습을 위주로 한 책이다. 사실 서두에서 말한 것 과는 달리 전혀 낭만적이지 못하고 지독하게도 난해한 수학적 알고리즘이 가득한 인공지능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정나미가 떨어지기 일쑤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은 기초적인 예제와 함께 간단하게나마 실습을 곁들여 한결 접근하기가 쉽게 느껴진다. (물론 나는 예제를 따라해보진 않았다…-.-.. 2016. 9. 5.
[영화] 곡성 미끼를 덥석 물다…제목 : 곡성(哭聲) 감독 : 나홍진 출연 :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등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일단 사람들의 얘기와는 달리 그리 무섭다는 느낌은 없는 영화였다. 오히려 곽도원표 어리버리 코믹 연기에 웃음은 많이 터뜨린 것 같다. 이 영화의 느낌은 ‘공포’가 아니라 ‘혼란’이라고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일들 투성이다. 계속되는 종구(곽도원 분)의 질문처럼 ‘왜 효진(김환희 분)이냐?’는 것도, 흰옷을 입은 여인(천우희 분)은 누구이고 일본인(쿠니무라 준 분)의 목적은 또 무엇인지, 심지어는 마지막에 종구가 흰옷 입은 여인의 말을 들었다면 과연 그 말대로 되었을지 조차 의문이다. 내가 우매한 것인지 감독이 탁월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끝을 볼 때까지 나는 매 순간 생각을 바꾸며 .. 2016. 8. 28.
무식쟁이 독서일기 ~ 5 무식쟁이 독서일기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저 / 김희정 역 부키 출판 원제 : Economics: The User's Guide 우리는 언제나 경제에 목마르다. 조금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돈’에 목마르다. 자본주의를 살고있는 우리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꽤 오래 전 부자 아빠 어쩌고 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물론 끝가지 읽지 않았다. 비록 내가 고고한 학같은 삶을 사는 선비는 아니지만 돈을 벌기 위한 행동 그 하나 하나가 어찌나 오글거리던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바로 게으른 자이고 나태한 자일지도…그래서 나는 가난한 아빠일지도 모르겠다. 학문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한 서적이란 대체로 이런 부류의 책들이다. 어떻게 하면 .. 2016. 8. 28.
무식쟁이 독서일기 ~ 4 무식쟁이 독서일기왜 지식인들은 자신 발견한 혹은 발명한 지식들을 그렇게 어렵게 표현하는 것일까? 지식이라는 것이 자기 만족을 위해서만 추구되는 것이 아닐진데 어째서 굳이 해석이 필요하고 주석을 달아야만 알 수 있는 책을 펴내는 것일까? 그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기적이 발상일까? 아니면 그렇게 밖에는 표현하지 못할 어떤 제약이 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경계를 분명히 하려는 의도일까? ⎡HOW TO READ 라캉⎦이 내게 준 숙제는 언어와 무의식에 대한 고찰이 아니라 바로 이점이었다…HOW TO READ 라캉 슬라보예 지젝 저 / 박정수 역 웅진지식하우스 출판 ⎡ HOW TO READ 마르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HOW TO READ 시리즈이다. 그리.. 2016. 7. 12.
무식쟁이 독서 일기 - 3 무식쟁이 독서일기5월달에 탄력을 좀 받아서 바로 2권의 책을 더 읽었다. 기술 서적 한 권과 인문학 서적 한 권… 인문한 서적 한 권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였는데 안타깝게도 불쾌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별도의 포스팅을 할애해서 제대로 서평을 써보고자 했으나 서평을 쓰는 것 조차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간략히 적고 말겠다…-.- Zookeeper 플라비오 융케이라 (Flavio Junqueira)/벤자민 리드(Benjamin Reed) 저 에이콘 출판 기술 서적 치고는 설명이 상세하게 잘 되어있다. 분산 처리라는 기술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인데 Zookeeper가 잘 설계 된 것인지 책에서 설명을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어렵지 않게 읽었다. 하지만 실 사용은 여전히 어렵다. .. 2016. 6. 4.
무식쟁이 독서 일기 - 2 3~ 5월 읽은 책들기간에 비해 읽은 책이 몇권 안된다. 일단 내용이 어려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있고 뭔가 신중히 읽어야 할 주제를 선택한 부분도 있고.그래도 뭔가 내 삶의 방향을 잡아 줄 길을 찾은 것 같아 즐거운 독서였다.자본론 공부김수행 저 돌베게 출판 집에 역시 김수행 선생님이 쓰신 자본론 1권 상,하(구판)가 있다. 대학시절 사놓은 책인데 제대로 읽지를 못하고 책장이 바래버렸다. 지난 번 ‘공산당 선언’을 일고 이 책을 다시 읽고싶어졌는데 엄두가 나지 않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 서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대학생들을 대상의로 자본론을 쉽게 강의한 내용을 엮어 책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역시 마르크스의 핵심 사상인 자본론에서 이야기하는 바를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 2016. 5. 15.
무식쟁이 독서 일기 읽은 책 좀 정리하자올해 세운 목표 중 하나는 인문학 서적 10권 이상 읽기다. 그런데 이게 말이 인문학 서적이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시작부터 난감했다. 결국 왠지 영양가는 없을 것 같지만 가장 무난 하다고 생각되는 고전을 위주로 읽어보기로 하고는 동서양의 고전 중의 고전들로 선별을 했다. 제대로 읽자면 번역상태도 봐야 하겠고 하지만서도 그냥 무난하게 아이패드에서 읽을 수 있는 ebook 위주로 골라서 읽었다. 어차피 나의 뇌는 자고나면 리셋되는 휘발성 메모리니까 아주 짧게만 읽은 소감을 남기고자 한다. 손자 병법 그나마 가장 영양가가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다. 현대 사회의 처세술이나 리더쉽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나 전쟁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것, 하게 되면 만반의 준비.. 2016. 3. 16.
[바둑] 덕선이를 위한 허접 바둑교실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동네바둑 7급으로 저~~언혀 이런 글을 쓸 처지가 못된다. 하지만 자유 대한민국에서 못할 일이 무엇이던가!그저 우리 성덕선양같은 바둑 무지랭이들이 세기의 매치! 이세돌 vs 알파고의 대국을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봤으면 해서 한 번 미친척 하고 써본다. (여기 쓰인 바둑 기보의 일부는 2016년 2월 25일에 있었던 리창센 2단(흑)과 창하오 9단(백)의 대국 기보입니다. 흑이 354수만에 불계승하였습니다.) 그래서 제목에도 썼다. ‘덕선’이를 위한 바둑 교실이라고…-.- 우선 개나소나 알 수 있는 바둑의 룰부터 확인하고 가자. 이어짐 끊어짐 바둑에서 돌들이 끊어져있으면 끊어진 각각은 완전히 별개의 존재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서로 다른쪽들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다음에 설명하는 2집 .. 2016. 3. 11.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감독 : 조지 밀러주연 :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장르 : 액션, 모험, 스릴러 러닝 타임 : 120분 극장 못가본지가 백만년이다.마지막 극장 갔던 것이 아내와 '쌍화점' 보러 갔던거니까...어휴...ㅠ.ㅠ 게다가 집에서 애들한테 가급적이면 TV를 보여주지 않으려다보니 TV로 영화보기도 힘들다.그래서 요즘은 몰래몰래 주말 새벽에 아이패드를 통해 보는 것이 전부다. 그것도 1~2년 지난 영화를... 암튼...작년부터 올해까지 아이패드로 영화를 좀 봤는데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는 '끝까지 간다'와 바로 이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이다.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시종 일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영화라는 것이 긴장되는 순간이 있으면 조금은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이 두 영화는 숨돌릴.. 2016.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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