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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스마트 미러 만들기!!! (반전주의…^^)


도전 과제를 찾자!!!


4족보행 로봇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고…다음엔 뭘 만들어볼까 고민을 하던 차에 뜬금없이
라즈베리파이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당연히 이것저것 검색을 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스마트 미러!


사실 나도 작년 초엔가? 구글 개발자가 만들었다는 스마트 미러 사진을 보고는 꽤 흥미있게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다. 게다가 최근 생산성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모바일 앱을 포함한 
웹 서비스 하나를 구현 중인데 생산성 카테고리이다 보니 이 서비스에 연계하여 항상 서비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를 아두이노를 이용해 개발하고 싶었다. 그런데 여기에 스마트 미러가
딱이다 싶은 것이다!


다만 스마트 미러가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꽤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거울을 디스플레이로 이용하려니 거울 뒤에 아주 얇은 디스플레이 장치를 붙여야 할 거라고 
지레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꽤나 많은 라즈베리파이 유저들이 스마트 미러를 만들고 있었다. 과장 조금
보태면 마치 아두이노에서 LED 켜듯이…-.-


그러다가 드디어 그 비밀의 열쇠를 발견하게 되었으니…바로 Two Way Mirror 다른 말로
하프 미러(Half Mirror)라고 하는 유리였다. 쉽게 말해 빛의 일부는 반사하고 일부는 투과
시키는 유리다. 그 뒷면에 검은색 배경을 깔면 바로 거울이 된다.(이하 하프 미러)


아하~이거였구나. 많은 메이커들의 스마트 미러 제작기를 보니 바로 이 하프 미러 혹은
일반 유리를 하프 미러처럼 만들어주는 필름을 이용하여 그 뒤에 안쓰는 모니터의 LCD
판넬을 붙여 스마트 미러를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스마트 미러에 보여줄 컨텐츠는
라즈베리파이의 PC에 준하는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쉽게 보여줄 수 있었다. 마치
지하철의 안내 모니터처럼…


그래 바로 이거다! 라고 결정을 하자마자 거의 유일하다시피 소매로 하프 미러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바로 A4 사이즈의 하프 미러 3장 (그 중 2장은 다시 절반으로 재단)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그 유리가 도착했다!!!


나라고 못할소냐!


일단 내가 목표한 것은 무식하게 큰 스마트 미러가 아니라 책상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아담한
스마트 미러였다. 그리고 비용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의 경우 이미 보드만도 5만원돈이 나가고 집에 남아도는 모니터가 없는 사람은
라즈베리파이용 LCD라도 사야 할텐데 그 가격 역시 만만치가 않았다. 게다가 사이즈가 커지면
당연히 하프 미러 또는 필름에도 비용이 추가될 것이고…


암튼 여차저차해서 난 이렇게 탁상용으로 만들었다.




탁상용이다보니 요로코롬 가로로 돌릴 수도 있다.




난 이 작업을 단 2시간만에 끝내버렸다. 나의 주체할 수 없는 천재성으로!!!


보드에 센서를 연결하고 Wi-Fi 모듈로 웹을 통해 날씨정보와 시간을 받아와서 LCD에
값을 뿌려주고 하드웨어를 하프 미러 뒤쪽에 잘 배치하…기는 개뿔…-.-


여기가 반전입니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




계획까지는 모두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로 진행도 할 예정이고…
그런데 ‘저럼함’에 방점을 찍다보니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간이 스마트 미러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하자면 스마트 미러형 거치대라고나 할까?


그리고 바로 작업을 시작했고 앞서 말한대로 2시간의 뻘짓 끝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내 예상보다 꽤 그럴듯했다…^^


사실 내 주변에 기념품이나 사은품 제작이나 판매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밥이나 한끼 얻어먹으려 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고 해서 그냥 이렇게
공개를 한다…^^;;;


부족한 부분이란 일단 폰을 넣고 꺼내기가 불편하고 전화가 오거나 혹은 폰으로 다른
앱을 실행시키고자 할 때 폰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계속 켜져있는 경우 충전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배터리 눈금이 점점
줄어갔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은 조금만 생각하면 다 해결이 가능한 것이라서
조만간 어느 오픈 마켓에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요고 요렇게 스마트폰 거치 안할 때는 뒤에 판떼기로 막아서 그냥 거울로 쓰면 된다^^



진짜는 과연 만들 수 있을까…-.-


일단 아두이노로 만들 계획이고 이미 2.8인치와 2.2인치 LCD를 주문을 한 상태다.
그런데 이정도 사이즈 LCD는 핀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 아두이노 보드 하나에 LCD
하나밖에는 연결을 못할 것 같고…보여주고자 하는 정보는 많고…게다가 LCD 아직
한번도 안써봤는데…복잡한 정보들을 어떻게 예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게다가 글의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중요한 정보는 내가 개발 중인 웹 서비스에서
가져오게 될 것인데 그런 정보들을 어떻게 파싱하고 LCD에 보여주어야 하는지 아직은
감이 잡히질 않는다.


비록 비용은 아낄 수 있지만 고생은 몇배로 더 해야 할 것 같다.


암튼 또 당분간은 심심치 않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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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이제 반백이 되었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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