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1 그네도 갔고~대청소나 해볼까? 봄맞이 새단장~나에게는 해묵은 체증처럼 방 한구석에서 늘 나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가 있었으니…바로 15년 정도 된 펜티엄 4 PC 두 대이다. 한 대는 내가, 다른 한 대는 아내가 결혼 전에 쓰던 컴퓨터들이다. 결혼 후 새로 컴퓨터를 장만하면서(그 새로 장만한 컴퓨터란 놈도 벌써 10살…큰아이 또래네…ㅠ.ㅠ) 간혹 리눅스 머신으로 웹 서버로도 좀 사용하고 DB 서버로도 좀 사용하곤 했는데 이놈들 전기먹는 하마다보니 사실 별로 켜놓은 시간이 없었다. 그렇다고 작동하는 PC를 버리기도 아깝고 필요한 곳에 기부할 주변머리도 없어서 그냥 방 한 구석에서 먼지만 잔뜩 묻힌 채 내게 부담스러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칼을 빼들다!사실 오래된 PC도 PC지만 더 문제인 것은 바로 어지럽게 널려있는 멀티탭과 거기에.. 2017. 3.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