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산 및 2017년 계획


우선 올해의 목표를 되짚어보자

  1. 인문학 서적 10권 이상 읽기
  2. 기술 숙련도 제고 - 품질
  3. PMS 개발
  4. 아이폰 앱 개발 - 일기장 앱 개발
  5. 업무 자동화 - Hudson 적극 활용
  6. 기타
  • 목표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펜 N2를 최대한 활용하고 블로그도 좀 더 활성화 해보고자 한다.
  • 할일 관리는 완료한 업무를 정리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후 일정을 잡아보려 하며
  • 툴로는 Wunderlist를 최대로 활용해보려 한다.
  • 회사 업무에서는 새로 구입한 Action Diary 충실하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지금 보니 목표를 꽤나 많이도 잡았네…-.-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자.


먼저 독서…
역시나 가장 쉬운 목표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10권이라는 수는 참으로 소박하기 까지 하다.
다행히 블로그에 정리한 것을 보니 올해 읽은 책은 총 23권으로 그래도 매달 2권씩은 읽은
셈이다(현재 거의 다 읽어가는 책이 한 권 있으니 24권으로 억지를 좀 부려도 될 것 같다). 
물론 인문학 서적 10권은 당연히 넘겼고…주로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읽은 것을 생각하면
역시나 짜투리 시간의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는 ‘기술 숙련도 제고 -품질’이라고 되어있는데…
근본적인 목적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보고자 한 것으로 제법 난이도가
높다면 높은 목표였다. 그리고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이기에 아마도
다른 목표와 통합해서라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세 번째 PMS 개발은 일단 시작은 했으나 마무리가 안되었다. 그리고 다른 계획에 자리를
양보했다. 하지만 역시나 조만간 다시 시작이 될 것이다. 자리를 양보한 다른 계획이 어찌
보면 PMS 개발을 위한 준비 역할도 포함하고 있기에…


네 번째 아이폰 앱 개발 역시 PMS 개발에서 언급한 다른 계획에 편입되었다. 이 계획은
현재 진행형이며 2017년 계획에 상세하게 언급할 것이다.


다섯 번째 업무 자동화 - Hudson 적극 활용은 일단 일정부분 자동화를 진행한 부분은
있으나 ‘적극 활용’은 없었다. 보안이 중요시되는 금융권에서 SM을 하고 있다보니
자동화에 제약이 되는 부분이 많다. 이 계획은 일단 개인 프로젝트에 국한해서 목표에
포함되어야 할 것 같다.


기타에 나와있는 내용으 대체로 스케쥴링과 메모에 대한 내용인데…역시나 나는
메모와는 거리가 먼 인간이다…ㅠ.ㅠ 그나마 Wunderlist는 목표했던 바와는 다르지만
꽤 잘 활용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활용도가 높은
툴이 될 것이다. 거금을 투자한 스마트펜 N2의 경우 쓰면 쓸수록 나의 악필이 눈에
띄어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ㅠ.ㅠ 역시 개인 프로젝트를 위한 활용쪽으로 생각을
해봐야겠다.


많은 목표들이 지켜지지 못했는데 나의 장기인 변명을 하자면 지켜지지 못한 목표는
다른 목표로 대체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올해 목표에는 없었지만 진행된
일들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우선 아두이노 개발이 있었다.
처음 접하는 아두이노임에도 불구하고 주제넘게 4족보행 로봇을 목표로 삼아 작업을
했었다. 하지만 재미도 있었고 많은 유용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
작업이었다. 아직도 완성을 하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정식 목표로 승격시켜 꼭
완성을 시켜볼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Till60라는 서비스 개발이 진행되었다. 이 목표는 시스템 개발 자체
보다는 그 의미 차원에서 상당히 중요한 목표였다. 늘 새로운 시도는 잘 하면서
그 끝을 보지 못하는 나의 성격을 보완하기 위해 내 평생의 업적으로 삼을 한 

가지를 끝까지 해내보고자 Till60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블로그 내에서

Till60를 검색해 보실 것). 시스템 개발이 포함된 것이다보니 시간이 많이 투자
되어야 하는 작업이고 때문에 역시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2016년
목표 중 PMS 개발과 아이폰 앱 개발은 바로 이 프로젝트 때문에 진행이 보류 
되었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꽤나 열심히
살아온 2016년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지칠만한 나이도 되었건만 아직도 내가 
이정도 정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자랑 스럽게 생각한다.


2017년도 목표


2017년도의 목표는 대부분 2016년 중반 이후 시작한 일들로 채워 질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목표에 투자되는 시간이 많은 만큼 목표의 수는 2016년보다
작게 잡았다. 자세하게는 다음과 같다.


  1. Till60 개발 : 전년도에 시작한 개인 프로젝트이다. 웹 서비스와 앱 개발이
    함께 포함되며 웹쪽 작업의 일부가 이미 진행되었다. 2017년에는 이
    개발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폭표로 하며 바로 이어서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다.
  2. 아두이노 개발 : 올해 마무리 못한 4족 보행 로봇 SEW 개발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추가로 FPV기능과 미로 찾기 기능을 추가해볼 예정이다. 아울러
    Till60 개발에도 아두이노 프로젝트가 포함되어있다.
  3. AI 연구회 활동 : 일단 회사 동호회 차원에서 인공지능 관련 오픈소스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볼 예정이다. 만일 동호회 구성이 여의치
    않으면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할 것이다. 인공지능의 근본 원리보다는
    이미 공개된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중점 내용으로 할
    예정이며 최종 목표는 선정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 구현까지이다.
  4. 독서 : 독서 역시 빠질 수 없는 목표다. 올해 달성 목표 기준으로 내년
    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24권이 목표이다. 인문학쪽은 10년 대여로
    구매한 펭귄시리즈를 주로 읽게 될 것이고 기술 서적은 상황에 맞게
    필요한 책들을 구매해볼 예정이다.


어찌보면 지금 나는 지적 호기심이 내 인생의 최고점에 다다른 것 같다.
닥치는대로 배우고 싶고 손 닿는대로 만들고 싶고 생각나는대로 구현하고 싶다.
다만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아쉬울 따름…하지만 그 것이 포기의 이유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부디 2017년의 마지막 날에도 활짝 웃으면서 이러한 글을
쓰고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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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백이 되었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Tag 2016, 2017,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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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문제

일상사 2016. 4. 29. 08:30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예부터 사람의 욕심을 경계하는 말들은 참 많았다.
꼭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생활의 일부로써도 
욕심을 삼가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욕심을 부린다 한들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높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물론 비유적인 표현이므로 무엇을 갖다 놓던
의미는 만들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돈과 지위와 명예,
완성된 인격체,
아니면 가족의 행복,
연인과의 사랑,
좋아하는 일과 취미...


내 아이의 즐거운 표정을 보기 위해서는
지인들과 나누는 한 잔의 술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고
어렵게 구한 직장 생활을 위해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진실’과 ‘정의’를 위해
모든 생활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게 선택하고자 하는 가치가 클수록
버려야 할 것의 무게도 크다.


그러기에 ‘높이’에 두어야 할 의미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는
내 이성과 감정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겨우 근사치의
답을 얻을 수 있을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매 순간의 선택에 진지하고 엄숙하기까지 해야 한다.


작은 선택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여 단련을 해야 한다.


비록 선택의 옳고 그름은 선택 이후의 행동에서 판가름이 나지만
그 전에 선택에 대한 고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선택의 길 앞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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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목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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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글을 다 써놓고 보니 너~무 잘썼다.

마치 이 글에 적힌 내용을 잘 실천해서 상위 1%에 진입한 인생 Winner인 양

글을 너무 잘썼다...-.-


하지만 오해 마시길...나는 그냥 평범한 40대 직장인이고 가장일 뿐이다.

겨우 25평대 아파트 한 채(그 절반은 빚....)에 고만고만한 월급 받아서

아내와 어린 두 딸 겨우 먹여 살리고 나이드신 부모님께는 용돈도 제대로

못드리는...참 중산층 중에서도 조금 하위권이 아닐까 싶은...


이 글은 단지 내 쓸데없는 잡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자아도취해서 쓰다보니

'어 해볼만 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어 올해 한 번 시도해보고자 하는 방법이다.

다만 세상을 살아가는 어떤 놈 하나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더라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다.(굳이 그렇게 보는 것조차 시간낭비라고 생각되면 그만이고...)


근데 다시 봐도 잘 썼다...

진짜 나 성공한 것 같다~^^;;;


------------------------------------------------------------------------------------------------------------------------------------------


최근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라는 목표 달성표가 이슈이다.

참고로 모두들 보셨겠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이다.




마치 특정 불교(밀교)에서 사용하는 불화인 만다라와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 것 같다.

참고 : 만다라



이 목표 달성표를 보고 나의 첫 반응은...

'...이거 달성하면 부처님도 되겠구나...."


웬지 상위 1%만이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암튼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물 흐르는대로 따라가자니 뭔가 무위자연...이 아니고 무위도식하는 듯한 느낌이고

그나마 플랭클린플래너를 활용해보자고 무려 2년을 시도했지만 2년동안 사용한 플랭클린

플래너에는 오로지 메모 노트에만 뭔가 두서없이 잔뜩 적혀있을 뿐이다.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굳이 핑계를 대자면...내가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실천하는 것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의 부족이다.

예를들어 나는 일요일 3시부터 5시까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드디어 일요일 3시가 되어 책을 똭 펴고 한 10분 읽다보니 갑자기 친구녀석이

얼굴 한 번 보자고 부르는 것이다. 기쁜 마음에 친구를 만나고 들어온 시간은 한밤중 10....


이런 상황이 되면 나는 계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는 심지어 계획을 다시 짜는 경우도 발생을 한다.

이러한 내가 장기간의 시간을 바라보고 만다라트같은 디테일한 계획을 세운다면 목표 시점이

다가왔을 때 내가 할 수있는 말은 오직 하나...이생망!!!




이런 꼴 당하지 않으려면 나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하겠는데 이게 또 영 마땅치가 않다...

요즘은 사방이 고객 맞춤 서비스 천지인데 나한테 꼭 맞는 목표 달성 방법 하나 찾는게 이렇게

어렵다니....


하지만 내가 누군가.

머리속에 온갖 답다구리한 생각들이 넘쳐나 정작 중요한 일들을 기억할만한 스토리지가 부족한

나 아니던가!


게다가 비록 국문과 출신이지만 지금 나의 정체성은 개발자!

그렇다면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계획표나 일정 관리 방법은 폭포수 모델이다.


사실 한 번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바꾸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어제 세운 목표를 오늘와서 '이건 안되겠다....'하고 버릴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객관적 통계 없음...-.-)


시간이 지나갈수록 잘 한것보다는 못한 것이 더 눈에 띄고, 그럴수록 패배감과 좌절감에

물들어간다. 그러면서도 뭔가 새롭게 시도를 해보지만 이 새로운 시도는 과거의 반성에서

나오기보다는 그저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하고 여기저기서 눈팅,귀팅한 내용들을 시도해볼 뿐이다.


전문 용어로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나 할까...


이렇게 한 달이면 한 달, 일 년이면 일 년이 지나고난 후 내뱉는 말은 이달망 혹은 이년망

(병신년만큼 임팩트 있네...-.-) 아닐까?


프로젝트에서도 고객의 요구사항이 수시로 바뀌듯이

삶에 있어서도 나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제한적 범위에서)수시로 바뀐다


직장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자식으로서,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요구사항이 바뀜에따라 나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된다.

노총각이 금연좀 해보자고 했더니 새해 벽두부터 장가가란 소리에 바로 담배물고 좌절모드...

참 친근한 시나리오 아닌가?


게다가 이러한 계획은 대부분 개인적인 영역이고 본인 혼자서 낑낑대고 노력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마치 폭포수 모델에서의 개발이 꽉 짜여진 계획과 일정에 압박을 느끼면서 일방적인

요청과 수용의 관계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개끌려가듯 끌려가는 듯한 모습과

비슷하다. 


결국은 'X발 이 프로젝트는 개발자를 노예취급 하고 있어'


인생의 계획에서도 그렇다.

기껏 맘잡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강령을 시도해보려고 할 때마다 누군가 불쑥 튀어나와

이렇게 좀 해라!, 저렇게 좀 해라! 해대면 결국은


'X발 이놈에 인생은 나를 따까리 취급하고 있어'


라고 끝날 뿐이다.


 개발자라고? 그럼 인생에도 애자일을 적용해보는 것은 어떻겠냐?


누가 뭐라건 간에 개인적으로 참 기발한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라고 쓰기전에 혹시

민망해질까봐 구글링 및 네이버 검색을 해봤더니...~ 진짜 사람의 삶에 애자일을 적용한 케이스는

없어~! 기발한 생각이 맞는 것 같아!!!


어쨌든, 그래서, 바야흐로 내가 생각하는 목표 달성 방법은 이렇다.


1.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할 것

2. 반드시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앞으로의 실천 방법을 개선해나갈 것

3. 반드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갈 것 (그 것이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4. 너무 긴 term을 두지 말 것

5. 근본적으로는 개인의 목표이지만 함께 할 누군가를 염두에 둘 것

6.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이제 하나 하나 살펴보자


1.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할 것


계속 반복되는 말이지만 이 삶에는 내가 예기치 않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크건 작선 나의 생활에 일종의 interrupt를 걸게된다. 


그것이 슬픔이건 기쁨이건 두려움이건 안도이건...

이런 상황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감정 추스리기에 들어가며 

잠시 idle 상태가 된다.


해결 방법은 확실한 시간을 잡는 것이다.


점쟁이라 할지라고 몇년 몇월 몇시부터 몇시까지 누가 점치러 올것이다 하고 계획을

세우진 않을 것이다.(생각해보니 점쟁이 용한가 알아보려면 이런 계획표 가지고 있나 물어보는것도 좋겠네...라는 뻘생각이...-.-)


즉 예상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계획을 세울 수는 없다.


하지만 살다보면 확실한 시간들이 있다.

예를들면 출퇴근 시간, 화장실에서 배출하는 시간, 점심 식사 후의 여유시간...

참으로 짦은 시간들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던가...


보다 적극적으로는 이런 시간을 만들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이 시간을 만들기 위해 출근시간보다 2시간 일찍 출근한다.

그렇게 일찍 출근해서 나는 요즘...잔다...체력이 부족해서....ㅠ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암튼 의외로 확실한 시간들이 많다. 이 시간들을 위주로 계획을 세워보자.

(화장실에서 독서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어느날 변기에서 X물이 역류해서 계획을 못지켰다...

이런건 나한테 따지지 말자. 여담이지만 실제로 양변기인데 X물이 역류하는 화장실이 내가 일하는

곳에 있다. 그렇다고 못쓰게 막아놓은 것도 아니고...봉변당하는 사람 한 번 봤다.)


2. 반드시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앞으로의 실천 방법을 개선해나갈 것


과거라고 해서 청소년 시절, 리즈 시절 이런 걸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짦게는 지난 주 뭐 길다면 한달? (애자일의 sprint를 생각하면 될것이다.)

4번에서 다시 설명을 하겠지만 짧은 실천 기간을 가져가고 그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는 것이다(애자일의 회고)

이 과정에서 다시 어떤 내용을 어떤 시간에 실행할 것인지 수정도 해보고

단기 목표의 우선순위도 바꿔보는 등 실천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또 이렇게 지난 실천들을 되돌아보면 자신의 생활 패턴이 보일 것이도 1번에서 말한

확실한 시간을 추가로 획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실천을 방해하는 것들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것들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다.


3. 반드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갈 것 (그 것이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아무래 못해도 목표한 것의 1% 이상은 할 것이다. (0%였더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여기서

바로 나가서 무위자연으로 돌아가시길...이라고 말하면 또 한강으로 가는 사람 나올라...)


비록 1%이지만 어쨌든 무언가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성공을 통해 더욱 큰 에너지를 얻게된다.


작은 것이나마 내가 해냈다는 것. 그리고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2번에서 언급한 자신의 실천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나감으로써 지난 번 보다는

나은 다음 번이 되도록 해보자.


4. 너무 긴 term을 두지 말 것


나같이 뇌 구조가 휘발성 메모리와 같은 사람들은 한 한달 지나면 내가 뭔가를 한 그 한달 전은

인류 탄생의 그 때와 진배없다.


그래서 보조 디스크로 메모를 좀 해보고자 하지만 이게 또 몸이 286세대다보니 답이 없다.

그래서 일단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내가 한 일들이 휘발휘발 날아가기 전에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마치 애자일에서 sprint1~4주로 가이드하고 있듯이 말이다.


(올해도 뭔가 정리좀 알차게 해보자고 이따만큼이나 준비를 했지만...역시 나는 메모체질이 아니라는 생각이...ㅠ.ㅠ)



하지만 삶은 프로젝트보다 더 파란만장하다.1주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공자님이 말씀하셨던가 아침에 도를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월요일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금요일 밤에 회고를 할 수 있다면 죽...기는 왜죽어! 불금을 보내도

좋지 않겠나?


아무튼 짧은 기간에 작은 성과를 자주자주 만들어 누적시켜나가는 것이 어떨까 싶다.


5. 근본적으로는 개인의 목표이지만 함께 할 누군가를 염두에 둘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조언도 필요할 것이고 격려도 필요할 것이다.

(조언해줄 사람도 격려해줄 사람도 없으면 무위자연으로...-.-)


목표를 공표해야 더 성공하기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서 더 나아가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그러면 목표를 위한 공동의 다짐(애자일의 일일 스크럼과 같은)을 매일 아침 으쌰으쌰 하고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6.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만일 공동의 목표로 함께 실천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매일 아침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일 혼자 한다면 그 날 할일을 되새기면서 실천 성공을 다짐해보자.


말하자면 애자일의 일일 스크럼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도 메모가 중요할 것 같다.

오늘 할 일을 괜히 한 번 적어보고 시작하는 것.


역시나 아침에 목표를 확인하고 저녁에 돌아볼 수 있다면 죽...기는 왜죽어!!! 암튼 좋겠지?


뭐 장황하게 썼지만 이 것 외에도 애자일에서 차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은 각종 디지털 환경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예를들어 월요일 아침에 sprint를 잡거나 금요일 저녁에 회고를 하는 것은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일이다보니 자칫 놓칠 수가 있다. 이럴땐 흔하디 흔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고...


할일 목록을 관리하는데는 워낙 많은 도구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심플하면서도 사용하기

편한 것이 Wunderlist더라...모바일과 동기화도 잘되고


내가 Wunderlist를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 중 하나는

할 일 목록과 별개로 "한 일" 목록을 따로 관리하는 것이다.


보통 할 일을 목록을 적어놓고 완료 체크를 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우습게도 나는 그게 잘 안된다. 뭔가 할 일과 한 일의 싱크가 안맞기 일쑤이다.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글의 초두부터 언급한 예상치 못한 일이 끼어들기 대문이다.

그래서 어차피 싱크도 안맞는 거 한 일을 따로 관리한다. 오늘 내가 무엇을 했는지 곰곰이 되짚어

정리하는 것이다.


암튼 이런 건 개인 사정이고...


이제 슬슬 말빨도 떨어져가고 하니 정리하자.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뭐니뭐니해도 스스로의 의지와 그 처한 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며 살 것이냐 그 것을 극복하고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의 논란은

있겠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의미가 다른만큼 그 각각의 성공에 이르는 길도 다를 것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길이 어떤 길이냐가 아니라 그 길을 성공적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작은 성공을 자꾸자꾸 쌓아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쌓이 성공은 언젠가 자신이 선택한 성공의 길 자체를 바꿔놓으리라 생각한다.


마흔 일곱 늦은 나이에 별 깨달음 같지 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좋아라 블로그 포스팅을하는

모습이 스스로도 우습기는 하지만 한 번 나가보련다.


마지막으로 내가 작성해나갈 애자일 계획표이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고를 통해 자신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목표달성을 방해한 이슈를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이렇게 달성한 목표에 대한 감회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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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백이 되었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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