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1 우리의 폭력은 너무나 협소하다! 우리의 폭력은 너무나 협소하다! 최근 벌어지는(실은 해묵은) 일련의 사태로 요즘 생각이 아주 복잡하다. 분명 명명백백한 사실들도 있으나 그 사이사이에는 웬만큼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그 옳고 그름을 명확히 분간해내기 쉽지 않은 문제들이 무수히 도사리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내가 보기에 옳고 그름이 명확하지 않을 뿐 많은 사람들은 이미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옳음을 혹은 상대방의 그름을 증명하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폭력이 발생한다. 바로 언어적인 폭력이다. 야유, 비꼼, 힐난, 욕설… 이러한 글과 말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대상을 배제할 경우 거의 박근혜나 최순실이 그 대상일 것이라고 오해할 정도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 것이 일종의 유희처럼 확산되는 것이다. 마치 그러한 .. 2016. 1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