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2 [옛 글] 목이 비뚤어진 사람들 이야기 최초 작성일 : 2012/04/09 16:18 옛날 어느 곳에 목이 비뚤어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있었다.물론 개중에는 목이 똑바로 선 사람들도 있었다. 그럭저럭 서로들 어울려 사는가 싶었지만그 안에는 서로간에 타협할 수 없는 갈등도 있었다. 목이 왼쪽으로 비뚤어진 사람들은 목이 오른쪽으로 비뚤어진 사람들을 보고서는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더더욱 목을 왼쪽으로 기울게 되었고목이 오른쪽으로 기운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더더욱 목을 오른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때때로 똑똑한 몇몇 사람들은 목이 똑바른 사람들을 지표로 삼아 서서히 자신의 목을똑바로 세우기 시작하였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목이 똑바른 사람 조차 비뚤어진시각으로 보고 있었다. 목이 오른쪽으로 비뚤어진 사람들은 목이 똑바른 사람들을 목이 왼쪽으로 기운 .. 2013. 7. 19. [옛 그] 원칙 없는 융통성은 그저 방종일 뿐... 최초 작성일 : 2011/09/28 08:01 얼마전 아버지께서 전해들은 얘기를 해주셨다.무슨 얘긴고 하니... 어떤 사람 자식이(아들인지 딸인지 기억 안남...-.-) 병원에서 일을 하는데그 아버지가 검진을 받으러 오신거다. 근데 그 아버지가 내심 자식놈이 있으니 남들보다 좀 빨리 검진을 끝내고 돌아갈 수있겠거니 했는데 이 무심한 자식놈이 순서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결론은 그 '자식놈'은 '융통성 없는' '고지식한 놈'이라는 것이다. 외국 사람과 지내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우리 나라 사람들은 '융통성'을엄청 좋아한다. 오죽하면 융통성의 반대편에 '고지식'이라는 어감 안좋은 말을 놓고대놓고 손가락질 할 정도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일종의 능력 없는 사람으로까지치부된다.. 2013. 7.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