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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보드 게임~


요즘 하도 코딩교육이 강조되길래 명색이 개발자로서 마냥 무시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이의 관심 여부과 상관없이 무작정 가르치기도 그렇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일단 코딩과 관련된 게임이 있으면 한 번 사서 아이들과 해보고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지 판단해보고자 열심히 게임 검색을 해봤다.


코딩 교육 열품을 타고 제법 값이 나가는 교구들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보드 게임들도 꽤 눈에 띄었다.


대체로 비슷한 룰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비교적 구성품이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게임으로 골랐는데 그게 바로 Unplugged Signal이었다. Unplugged 시리즈가 꽤
다양한데 이 Signal이 그래도 가장 재미있어 보였다.


룰은 매우 단순하다. 먼저 보드는 바둑판 형태로 매우 단순하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아래 사진과 같은 로봇 카드를 한 장씩 갖는다. 이 로봇 카드의 
뿌옇게 칠해진 부분에 맞는 타일들을 먼저 모으게 되면 게임에 승리한다.


찾아야 할 로봇 부품 타일은 보드 위에 저항기호 같은 표시가 있는 위치에 놓는다.
타일들을 랜덤하게 놓기 위해 처음에는 타일의 뒷면이 보이도록 놓고 다 놓은 후에
앞면이 보이도록 뒤집는다. 타일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플레이어들은 아래 사진과 같은 말들을 보드의 네 귀퉁이 중
하나에 놓고 시작한다. 말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다.


게임 진행은 5개의 주사위를 굴려서 하는데 이 주사위가 좀 특이하게 생겼다.
5개의 주사위는 모두 동일하게 4개씩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직선 화살표, 왼쪽으로
굽은 화살표, 오른쪽으로 굽은 화살표, 회전하는 화살표…(사진 참조)


이 5개의 주사위를 한번에 던진 후 보여지는 기호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자신이
찾아야할 타일이 있는 곳까지 말을 움직이는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가볍게 보았다. 그런데…막상 아이들과 시험삼아 잠시 해보니
웬열~단순한 룰에 비해 그 응용이 상당히 복잡했다. 주사위를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지 꽤 시간을 투자해서 고민을 해야 했다. 룰 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꽤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학습을 고려하여 루미큐브나 메이크 텐 같은 게임들도 사줘봤지만 이런
게임들은 너무 숫자 위주로 생각을 해야 하다보니 쉽게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언플러그드 시그널은 제법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한장 찍었어야 하는데...깜빡 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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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이미 마흔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