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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11/07/15 11:29
2009년 12월경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느 때
불현듯 아이폰 앱 개발에 도전해보고자 현재 쓰고 있는 구형 맥북 흰둥이(통칭 A1181)를
중고 구매했다.
잘 쓰다가 중간에 한 번 아슬아슬하게 무상 A/S 만료일을 3일 남기고 메인보드도
한 번 갈았다.(만일 그 때 무상 A/S 기간이 지났더라면 아마도 난 아이폰 앱 개발을
진작에 접었을 것이다. 물론 접지 않은 현재에도 뭔가 딱부러지게 남은 것 없지만...ㅠ.ㅠ)
그리고 1년 하고도 한참의 시간이 지난 지금...
역시 구형이면서 일반 맥북인 이놈 가지고서는 개발 일을 전문으로 한다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일반적으로 띄워놓는 프로그램들은 사파리(탭은 평균 4개 정도), 메신저 3개(네이트, MSN, 마이피플)
트위터, 파인더 2개 정도, Xcode 4, 그리고 간혹 파워포인트나 아이튠즈...
이러고 한 몇시간 작업 후 Xcode Run을 하거나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류를 열면
거짓말 안하고 한 40초에서 1분 이상 걸린다.
결국 좀 무리해서 새로운 맥북을 맞이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는데 라인업도 그리
많지 않은 맥북 고르기가 왜이리 힘든지...
일단 이번 7월 중에 출시하기로 되어있는 신형 맥북에어를 기다려 사양을 한 번 보고
맥북 프로 15인치의 낮은 사양 제품과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겠다.
돈벌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벌써 돈깨지는 소리가 들리나 노동자가 연장을 구하는데
인색하면 안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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