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1 무식쟁이 독서일기 ~ 10 : 노인과 바다 무식쟁이 독서일기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저 / 박명옥 역 온스토리 출판 이책의 주제는 한마디로 이거다! ‘죽쒀서 개줬다!’ 농담이고… 어쩌면 번역 탓일까? 엄청나게 긴박하고 절실한 상황이 쉽게 그려지지 않았다. 어부로서의 숙명과 자존심을 짊어진 노인과 청새치의 싸움, 돌아오는 길에 청새치를 사이에 둔 상어들과의 싸움들이 너무나 싱겁게 읽혔다고나 할까… 다른 판본을 더 읽어봐야겠지만 온스토리 판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 그나저나 최근 읽은 두 권의 책이 어찌나 지금의 상황과 비슷한지… 세상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려는 싱클레어나 어렵게 잡은 청새치를 상어에게 빼앗겨 버리는 노인이나…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나 노인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끊임없이 틀을 깨고자 노력하고 때론 그 노력으로 얻은 것들을 .. 2016. 11.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