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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옛 글] 자유로부터 비롯되는 것들

by 마즈다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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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10/04/12 06:10 


어제 늦은 밤 MBC에서 방영된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대안학교 같은 것이 아니면서도 제도권 내에서 보다 인간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초등학교들이 소개가 되었다.

죽자사자 경쟁을 하는 그런 학교가 아닌, 아침에 죽도록 가기 싫은 그런 학교가 아닌,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학교가 아닌, 교사와 학생이 서로 불신하는 그런 학교가 아닌...

내 아이를 꼭 그런 학교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런 학교들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인터뷰를 한 교사들은 각자가 그 학교에 몸담으면서 결심했던 일들, 느꼈던 일들을
이야기 하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알 수 있었던 사실은 바로 '자유'였다.

다큐멘터리 내내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들은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면들이었다.

누군가의 지시로 할당된 목표를 무조건적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듣고 그 가운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자신이 한 이야기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때
자신이 학교의 주체이고 그래서 학교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사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직무를 다하기 위한 좋은 학습 방법과 지도 방법을
연구하고. 학생들은 그 안에서 자유롭게 놀며 배운다.

인터뷰를 한 어떤 교사의 말마따나 요즘은 상식적인 학교, 상식적인 교사,
상식적인 학생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세상에서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은 내 아이에게도 즐거운 '학교'를
만나게 해줄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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