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쟁이 독서일기


5월달에 탄력을 좀 받아서 바로 2권의 책을 더 읽었다.
기술 서적 한 권과 인문학 서적 한 권…
인문한 서적 한 권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였는데
안타깝게도 불쾌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별도의 포스팅을 할애해서 제대로 서평을 써보고자 했으나
서평을 쓰는 것 조차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간략히 적고 말겠다…-.-


Zookeeper


플라비오 융케이라 (Flavio Junqueira)/벤자민 리드(Benjamin Reed) 저
에이콘 출판


기술 서적 치고는 설명이 상세하게 잘 되어있다.
분산 처리라는 기술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인데 Zookeeper가 잘
설계 된 것인지 책에서 설명을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어렵지 않게 읽었다.
하지만 실 사용은 여전히 어렵다.
현재 kafka와 HBase에서 zookeeper를 사용 중인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도대체 원인이 어디인지를 찾는데 몇날을 허비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정도면 분명 번역도 매끄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족이지만 거의 유일한 Zookeeper 번역서인데 왜 Zookeeper 관련 서적이
이렇게 없는 것인지…Zookeeper라는 것이 책도 필요없을 만큼 쉽게
접근 가능한 기술인 것인지 전망이 없는 기술인 건지…-.-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저
김영사 출판




한마디로 쓰레기다!
돈 아깝다!
읽은 시간 아깝다!
이 글 쓰는 것도 아깝다!



아…이 책을 전 세계의 고통받는 소와 돼지와 닭에게 바친다…


원래 올해 읽을 도서 목록에 ⎡총.균.쇠⎦가 있었는데 사피엔스 후기에 저자가
총.균.쇠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보고는 이 책 역시 독서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애초 계획대로 자본론을 읽을까 하는데 이게 영 엄두가 안난다…
아무래도 조금은 더 가벼운 책들을 읽고 자본론은 좀 더 시간을 투자 할 수 있을 때
읽어야 할 것 같다. 우선 다음 읽을 책은 HOW TO READ 시리즈 중에 슬라보예 지젝이 쓴
라캉을 읽어볼 예정이다. 그리고 기술 서적으로는 머신러닝 인 액션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그래 봐야 여전히 이해불가겠지만…ㅠ.ㅠ

자 그럼 다시 열공 모드로~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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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이제 반백이 되었지만 아직도 꿈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한 단편들을 하나 둘 씩 모아가고 있지요. 이 곳에 그 단편들이 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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