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DXL 1.0 + 한복 LoRA
  • SDXL 1.0 + 한복 LoRA
툰로그

[One Cut Toon] 아이에게 미안해서 속상할 때...

by 마즈다 2024. 1. 15.
반응형

 

별 거 아닌데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속상한 때가 있다.

 

큰애가 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에서 X자니아를 갔다 온 적이 있다.

제일 재밌어 보였던 것이 암벽 등반이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하지 못하고 왔다고 한다.

 

얼마 후 그 때 못했던 암벽 등반을 시켜주려 나와 큰아이만 다시 X자니아를 찾았다.

그리고 제일 먼저 암벽 등반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여름이라서 우리는 샌들을 신고 갔고

암벽 등반은 안전상의 이유로 운동화를 신어야만 할 수 있단다...ㅠ.ㅠ

조금만 더 알아보고 올 것을...오로지 암벽 등반만을 위해 온 것이나 다름 없는데...

너무 속이 상했다...ㅠ.ㅠ

 

다행히 대인배인 큰아이가 재밌게 놀아주어서 마음이 풀렸지만...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내 아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해주지 못하는 것은

참 속상한 일이다.

 

한편으론 그마저도 못하는 아이들이 세상에 수두록 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겠지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