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10/02/25 09:13
'구글과 애플'...
혹자는 '개방대 폐쇄'라고도 빗대어 표현한다.
모 신문의 모 기자가 언급했듯이
구글이나 애플이나 최대의 목적은 자사가 최대의 이익을 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을 장악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러한 이야기들에는
모두 뭔가 하나가 빠져있다.
바로 사용자(소비자)이다.
'구글과 애플, 개방과 폐쇄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둘 중 하나를 따르시오!'
라고 아주 건방지게 시대착오적인 말들을 뱉어내고 있는 꼴이다.
지금의 사용자(소비자)들은 더이상 수동적인 수혜자들이 아니다.
사용자들이 힘을 뭉쳐 공급자들의 행태를 바꿔놓은 예들은 이제
한 둘이 아니다.
재밌는 것은 '구글과 애플'의 지상 최대의 디지털 전쟁이
사용자들의 관심 영역을 확대시키고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양사 모두 기존의 충성도 높은 고객외에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아이폰 사용자 중 매킨토시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
이 사실은 양대 기업이 이제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의견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는 사용자들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결국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는 기존의 전략들을 수정할 수 밖에
없게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구글과 애플' 전쟁의 최대 승리자는 사용자가 되어야 한다.
사용자들은 '개방과 폐쇄'를 잘 버무려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맛깔나는 디지털 세상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한 2-3년 뒤에 idrodPhone이 나오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관련 기사 : http://www.hani.co.kr/arti/economy/it/4064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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