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가지고 놀기 - 아이와 함께 하는 무드등 만들기~


사실 지난 주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다음과 같은 링크를 공유했다.

https://www.facebook.com/NTDTVKorea/videos/1390641794308544/


음료 디스펜서라나? 사실 디스펜서라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봤다…-.- 난척좀 하느라 바로 댓글에 ‘하나 만들어주랴?’
라고 올렸는데 정작 친구들보다 우리 집 애들이 만들어 달라고 난리다…ㅠ.ㅠ 그래서 이번 주말에 만드려고 계획을
세우고 잇었는데 정작 주말이 되니 너무 귀찮다…ㅠ.ㅠ


사실 예전에 로봇 만들 때 혹시나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에어 펌프 모터와 에어 실린더를 잔뜩 사놨다가 묵히고 있던
차라 잘됐다 싶기도 했는데 막상 프레임 만들 생각을 하니 로봇 만들 때 하드보드지에 칼질하던 트라우마가 떠올라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애들한테는 에어 펌프모터를 이용하여 병속의 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만
보여주고 말았다. 게다가 이거 한 번 해보자고 잘 마시지도 않는 청량음료를 3병이나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동영상에서도 나오지만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에어 펌프 모터, 푸시 버튼, 배터리 그리고 생수병 하나와 에어 
호스만 있으면 된다. 가장 힘든 작업이라면 생수 병 뚜껑에 구멍을 뚫는 작업인데 생수 병 뚜껑은 워낙 얇아서 송곳
만으로도 쉽게 뚫린다.


기본적인 연결 상태는 다음과 같다.



귀차니즘으로 제작 과정은 담지 못했고 동작 영상만 링크한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무드등


아이와 함께 했다고는 하지만 아이가 한 일은 등 갓에 해당하는 종이 접기 공 뿐이다…^^;; 원래 나리 꽃도 접어서 등 
갓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큰아이 휴대폰이 망가져 A/S 받으로 왔다 갔다 하고 결국은 회생 불능이라 새 폰 사러
또 왔다 갔다 하다보니 주말에 시간이 빠듯했다.


게다가 아두이노 나노가 Mac Sierra 버전에서 말썽을 일으켜서 삽질도 좀 하고, 오랜만에 아두이노를 만졌더니
그 단순한 LED를 켜는 것도 버벅댔다.


이렇게 완성한 모습은 다음 이미지와 같다.




연결은 매우 단순하다. Frizing으로 그린 스케치는 다음과 같다. PWM을 사용하기 위해 3, 5, 6, 9, 10번 핀을
연결했고 330Ω 저항을 통해 LED의 +극을 연결했다. 당연히 -극은 GND로 연결…PWM을 사용한 이유는 아날로그
출력을 통해 LED가 서서히 밝아졌다가 서서히 어두워지는 효과를 주기 위해서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5개의 LED를 랜덤하게 켜고 끄는 것인데 loop함수 자체가 loop 기능을 한다는 것의 쉽게
적응이 되지 않는다. 일단 어찌 저찌 구현은 해보았는데 뭔가 조금 어설퍼서 손을 봐야 할 것 같다.


CDS_TEST.ino



최종 작동은 아래 동영상과 같다. 이렇게 찍고 보니 차라리 작동 안하는 상태가 더 예뻐보인다…ㅠ.ㅠ




정리


아주 단순한 작업이었지만 아이들이 관심을 가져주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아직은 어려서 많은 것을 시키기는 
어렵지만 조금 더 크면 같이 한 번 해봐야겠다.


그리고 사실 무드등 같은 경우 급히 만드느라 저정도 선에서 마무리 했지만 머리 속에서 많은 디자인들이 떠오른다.
나중에는 목공예나 금속 세공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도 든다. 언젠가 퇴직을
하고 나면 작은 공방 하나 만들어서 이런 소품들 만들면서 보내는 것도 꽤 즐거운 인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는 공부할 것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처음 아두이노 공부하던 때로 돌아가 즐겁게 보낸 것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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