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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XL 1.0 + 한복 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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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85

[옛 그] 원칙 없는 융통성은 그저 방종일 뿐... 최초 작성일 : 2011/09/28 08:01 얼마전 아버지께서 전해들은 얘기를 해주셨다.무슨 얘긴고 하니... 어떤 사람 자식이(아들인지 딸인지 기억 안남...-.-) 병원에서 일을 하는데그 아버지가 검진을 받으러 오신거다. 근데 그 아버지가 내심 자식놈이 있으니 남들보다 좀 빨리 검진을 끝내고 돌아갈 수있겠거니 했는데 이 무심한 자식놈이 순서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결론은 그 '자식놈'은 '융통성 없는' '고지식한 놈'이라는 것이다. 외국 사람과 지내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우리 나라 사람들은 '융통성'을엄청 좋아한다. 오죽하면 융통성의 반대편에 '고지식'이라는 어감 안좋은 말을 놓고대놓고 손가락질 할 정도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일종의 능력 없는 사람으로까지치부된다.. 2013. 7. 19.
[옛 글] 다이어트를 하다! 최초 작성일 : 2011/09/19 13:31 뭐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딱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어쨌든 살을 좀 빼기로 했다. 다이어트 시작의 계기는 그저 단순히 밥값의 절약이었다.현재 광화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근처 밥값이 그리 만만치 않기에점심 때마다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근처 한 스파게티/피자/샌드위치 등을 파는 모 식당에 샐러드를 별도로팔고 있었다. 가격은 100g에 2500원...샐러드 종류는 그리 많지 않지만먹을만 했다. 그래서 밥값도 절약할 겸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 시작한지 10일 정도가 되었다.항상 고정된 메뉴로 생야채 샐러드, 시저 샐러드, 훈제 오리 샐러드, 방울토마토/올리브샐러드 정도를 적당량(4~5천원 선) 먹고 있다.. 2013. 7. 19.
[옛 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다! 최초 작성일 : 2011/07/19 15:48 요 맥북 프로는 현재 팔고 없습니다...하둡을 공부하기 위해 맥미니 2대와 잔금으로 바꿔버렸죠...그 사이에 꽤 업그레이드도 하고 해서 참 아까운 놈이었는데... 일단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서 3개월 더 일하기로 결정되기도 했고또 더이상 구형 맥북의 낮은 성능을 감당할 길이 없어내무부장관의 승인 하에 결국 맥북 프로를 지르게 되었다! 지르게 된 모델은 아래 빨간 네모 안에 있는 놈! 위 사양에 128G SSD를 옵션으로 추가하고 DVI 케이블, 유선 키보드 하니까대략 264만원 정도가 들었다. 1989년 처음 컴퓨터를 만져본 이후로 내가 산 가장 비싼 컴퓨터다...ㅠ.ㅠ 여러가지 선택의 갈림길이 있었다. 일단 조만간 나오게 될 신형 맥북 에어...가격과 사양.. 2013. 7. 19.
[옛 글] 근본적인 문제에 닥치다... 최초 작성일 : 2011/07/15 11:29 2009년 12월경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느 때불현듯 아이폰 앱 개발에 도전해보고자 현재 쓰고 있는 구형 맥북 흰둥이(통칭 A1181)를중고 구매했다. 잘 쓰다가 중간에 한 번 아슬아슬하게 무상 A/S 만료일을 3일 남기고 메인보드도한 번 갈았다.(만일 그 때 무상 A/S 기간이 지났더라면 아마도 난 아이폰 앱 개발을진작에 접었을 것이다. 물론 접지 않은 현재에도 뭔가 딱부러지게 남은 것 없지만...ㅠ.ㅠ) 그리고 1년 하고도 한참의 시간이 지난 지금...역시 구형이면서 일반 맥북인 이놈 가지고서는 개발 일을 전문으로 한다는 것이역부족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일반적으로 띄워놓는 프로그램들은 사파리(탭은 평균 4개 정도), 메신저 3개(네이트, M.. 2013. 7. 19.
[옛 글] 변변치 않은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초 작성일 : 2011/07/15 11:14 2013년 7월 18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예전 블로그는 방문수 642,047이네요...^^ 오늘 간만에 글 하나 쓰려고 블로그에 들어왔더니어느덧 방문 수가 5만 하고도 1000을 넘어서고 있네요.볼 것도 얻을 것도 없는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이 글을 못보시겠죠...^^;;;? 2013. 7. 19.
[옛 글] 하루.. 최초 작성일 : 2011/05/31 06:56 오전 5:00 기상오전 5:30 세면 등등오전 5:46 두 번째 지하철을 타고 출근 (출근 시간 동안 독서 - 주로 사회 과학)오전 6:40 여의도 도착오전 6:50 간단한 아침식사오전 9:30 개인적으로 개발중인 아이폰 앱 개발오전 9:30 ~ 오후 19:00 업무 및 점심식사오후 19:00 퇴근오후 20:00 집에 도착오후 20:00 ~ 21:00 아이들과 놀기오후 21:00 ~ 22:00 저녁식사오후 22:00 ~ 24:00 아이들 돌보기 (아내는 설겆이와 빨래 등으로 바쁨)오후 24:00 취침 (둘 째가 보채면 오전 2시에도 취침함 기상시간은 동일...-.-) 여기서 나는 어떤 시간을 쪼개야 성공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일까?아니...난 이.. 2013. 7. 19.
[옛 글] 부진런한 한국 = 피곤한 한국 최초 작성일 : 2011/05/25 07:39 나는 아침에 상당히 일찍 출근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것은 출근 러시아워 때의 번잡함을 견디기 힘들어서가 하나고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즐기는 것이 둘이다. 나는 보통 아침 6시쯤 지하철을 탄다. 하지만 그 시간에서 왠만한 노선 아니면 앉아서 가기가 힘들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다 ' 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유성기업 파업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이란다. 기존에는 오전 12시간 오후 12시간의 2교대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이고 이것을 자정~오전 8시에는 근무를 하지 않고 그 나머지 시간에 8시간씩 2교대를 하자는 것이란다. 사실 생산직 노동자들.. 2013. 7. 19.
[옛 글] '나'를 인식하는 나의 신비함...@.@ 최초 작성일 : 2011/05/18 13:49 나는 예전부터 세수를 하거나 양치를 하면서 거울을 보다가 문득문득 너무도 신비롭다는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화학적 물질과 작용의 조합이 내 눈을 통해 거울에 반사되고있는 모습을 보고서는 '나'라고 인식을 한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그렇게 신비할 수가없었다. 오늘 모처럼만에 점심을 먹고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다가 예전의 그 신비로운 생각이다시금 떠올랐다. 무지무지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다소 쓸모없는 생각이지만 한참을 걷다보니 '나는 왜 이 곳에서 걷고 있고, 또 이 산책이 끝나면 사무실로 돌아가컴퓨터를 마주대고 남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가?' '나는 분명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매우 독특한 존재인데 이렇게 아무렇게나사람들 틈바구니에 휩쓸려서 부유하고 있는가?' 참.. 2013. 7. 19.
[옛 글] 나에게 노동은 무엇인가? - 진작부터 알아야 했을 '나는 노동자'라는 사실... 최초 작성일 : 2011/05/02 14:56 어디까지가 노동인가? 약 13개월의 휴식 기간을 끝내고 오늘부터 드디어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아직 사업장으로는 이동하지 않고 대기 중이니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13개월도 사실 휴식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나는 그 안에서 무수히 많은 노동을 했다.청소를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쇼핑가는 아내를 태워다 주고, 문화센터 가는 우리 딸아이를 태워다 주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가면서 아이폰 앱을 3개 정도 만들고... 이렇게 놓고보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의 폭이 얼마나 좁은지 새삼 느껴진다.나는 청소와 육아 그리고 얼마 안되는 다른 가사 노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댓가를 받지 못했다. 물론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 201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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